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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바다죠~ 저도 얼마전에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 다녀왔는데요 역시 여름엔 바다가 최고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즐거운 휴가기간동안 안전사고 또한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휴가철 물놀이 사고 예방수칙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물놀이 중 사망자가 많은 곳은 어디인가요?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해양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익수자 2,743명 중 8월에만 1,923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약 65%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특히나 어린아이들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요, 보호자는 아이에게 시선을 떼지 않고 항상 주시해야하며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바닷가에서 해파리에 쏘였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여름철 피서지에서 해파리 접촉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국내 연안에서 발견된 독성 해파리는 총 6종이며, 이중 7월 말 ~ 8월 초 사이에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가 주로 출현합니다. 독성이 강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만약 해파리에 쏘였다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상처 부위를 바닷물 또는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세척 후 남아있는 촉수를 제거해야합니다. 이후 냉찜질을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바닷물 속에서 갑자기 쥐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수영 도중 다리에 쥐가 나면 당황해서 허우적거리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 오히려 체력 소모가 심해지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침착하게 숨을 크게 들이마신 다음 물속에 엎드린 채 쥐가 난 쪽의 엄지발가락을 힘껏 앞으로 꺾어 잡아당겨야합니다. 그리고 장딴지 근육을 주물러주면 곧 증상이 완화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대표 휴가지인 동해안에서의 물놀이 사고 예방법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올 여름휴가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